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많이서 몸에 해롭다고 하지만, 사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아닌 착한 콜레스테롤(HDL)이 들어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보다 타우린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 !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그리고 약간의 탄수화물을 포함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닭가슴살이 지겹다면 새우로 대체해서 먹어도 된다. |
내가 자주 해먹는 요리는 똠얌꿍, 똠얌꿍파스타, 밀푀유나베, 숙주볶음 등인데,
거의 모두 새우를 같이 넣어서 요리한다.
나도 새우를 좋아하지만 남자친구가 새우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냉동실엔 항상 냉동새우가 자리 잡고 있다 !
원래는 아르헨티나붉은새우를 코스트코나 마트를 갈 때 마다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에다 연말이 껴서 코스트코나 마트에 사람이 너무 많은 때라 그냥 쿠팡에서 시켰었다.
(오랜만에 똠얌꿍 해먹으려고 보니 새우가 딱 없었다 .... 항상 있었는데 요즘 다이어트 식단하느라 냉동실 관리에 소홀했더랬다)
현재 다 먹고 몇 개 남은 상태인데, 사실 기대를 하지 않고 시킨터라 박스 뜯고는 사진도 안찍었었다.
똠얌꿍을 빨리 해먹고 싶기도 해서 일단 살짝 씻어서 바로 먹었는데 이게 웬일 !!!
살도 탱글탱글하고 부서지지도 않고 푸석하지 않으며 오히려 쫀쫀한 맛도 있었다. 사실 좀 비싸지만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를 항상 먹었던 이유는 살도 많고 탱글탱글 쫀쫀한 맛이 있어서 였는데 냉동흰다리새우살을 먹어보니 새우껍질로 국물을 낼게 아니라면 굳이 붉은 새우가 아니더라도 충분하겠다 싶었다.
(다 먹기 직전이라 지금은 장바구니에 다시 담아 놓았다 !)
흰다리 새우살 60~70미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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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용량은 이거라서 아주 듬뿍듬뿍 똠양꿍에도 넣어먹고 똠양꿍파스타에도 넣어먹고 감바스에도 넣어먹고 등등 했는데도 남아 있을 정도로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냉동식품은 양이 좀 많더라도 신선채소나 과일보다 보관이 용이해서 조금 대용량으로 사더라도 부담이 없다.
흰다리 새우살 40~50미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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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용량이 부담스럽다면 좀 더 적은 용량도 있는 듯 하지만 어차피 냉동이니까 !
가성비를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오늘은 사실 2021년 1월 1일 ! 새해 첫 날이라 특별할 수 있지만 다이어터인 나에겐 그냥 금요일일 뿐, 치팅날이 아니기에 다이어트 식단을 먹어야 했다. But 닭가슴살을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려고 하니 갑자기 서글퍼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새우 !!
마침 집에 있는 감자에 싹도 나고 있고 해서 근본 없지만 감자볶음에 새우를 넣는 사치를 부리기로 했다. 넣는 김에 페퍼론치노도 부셔서 넣고, 양파도 길게 썰어서 듬뿍 !
페퍼론치노 덕에 매콤한 감자볶음이 되었고 양파를 같이 볶았더니 달달한 향까지 나는 멋진 나의 다이어트 특별식 ! (다이어트 한다면서 양이 많은 이유는 남자친구랑 함께 먹었기 때문이다)
처음 해먹어 보는데 감자볶음에 새우랑 페퍼론치노 조합은 꽤 괜찮았다. 다음에 또 닭가슴살 먹기가 지겹고 서러운 날엔 이렇게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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